외국 맥도날드는 조금 다르다고했었나? 어쨌든 약간의 검색끝에 맥도날드를 먹기로 정하고 숙소를 나와 타이페이 101 지하 맥도날드 매장으로 향했다.
타이페이101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전용 자리가 없어서 주문하면 테이크아웃처럼 포장을 해준다. 그리곤 우리나라처럼 푸드코트 빈자리를 찾고 앉아서 먹는 식이다.
빵도 수제버거처럼 부드럽고 패티도 바로 구워서 나온게 과장조금 보태서 수제버거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했던걸로 기억한다.
타이페이 101에는 COS부터 H&M ZARA 등의 의류브랜드부터 까르띠에,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가 입접해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경하기 좋다. 우리 커플은 많이 사지는 않아도 쇼핑하고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꽤 많은 시간을 타이페이101에서 보냈는데, 특히나 더울것으로 예상하고 반팔 위주로 가져왔기에 위에 입을 수 있는 것을 찾기위해 사방팔방 돌아다녔다. 그리고 옷도 옷이지만 결혼예물 시계를 보기위해 까르띠에를 방문하게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까르띠에 탱크 스틸 라지사이즈가 마지막 수량으로 남아있었다.
저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사고는 싶었는데 매장에서 실물은 볼 수는 없고 후기랑 공홈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깐 클래식 그 자체였다.
매장에 앉아서 관세 예상금액을 찾고 한국 공식홈페이지 가격이랑 비교도 해보고 환율도 조회해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기분좋게 구매했다. Saying exatly, my girlfriend got me that watch. 아직은 차고다니지는 않아서 나중에 별도로 시계 후기를 들려주겠다.
시원하면서 적당히 쌀쌀한 날씨의 나라에서 느끼는 크리스마스, 연말분위기는 생소하다. 대만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중이다.
Curry For Peace. But, the owner was looking totally busy during the whole time.
We actually were supposed to have some dinner at the Ramen restaurant right next to 'Curry For Peace'
근데 간판이 헷갈려서 저 커리집에서 라면을 파는구나, 근데 평점이 되게 높구나 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그게 아니었던거다. 그 옆집이 라멘집이었고 알고나서 라멘집 문을 열었지만 매장영업종료라고한다. 그래서 우리는 커리를 먹기로 하고 기다렸다.
매장 앞 벤지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다. 뭔가 토익스피킹에 사진설명 시험에 나올 사진같다.
맛은 구글 평점에 비해 평범했지만 평점때문에 온게 아니라서 상관없었다. 처음 대만여행을 와서 첫날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멘으로 결정했고 그 매장이 영업을 종료해서 30~40분 비오는 처마밑에 앉아서 미니랑 이런저런 얘기나누면서 기다리고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은 그 모든과정이 재미있었다.
저녁을 다먹고 근처에 있던 린지앙 야시장을 갔다. 근데 야시장은 우리스타일이 아니더라. 일본여행을 많이 갔어서 그런지 편의점 털어서 숙소로 가고싶더라.
우리 둘다 이번여행은 맛집이며 여러가지 검색을 많이 못하고 전날까지 일만 빡세게 하다가 여행을 왔는데, 역시 여행은 여행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다음날 출근이 걱정되는 직장인지만 마음은 늘 여행가로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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